커버드콜
연 10%이상의 고배당ETF는 대부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합니다.
또한 흔히 횡보장에서는 커버드콜 옵션 전략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커버드콜의 뜻과 장점 단점을 예시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연배당률 10% JEPI, 84% NVDY 등
배당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글이 더욱 도움이 될겁니다.
1.커버드콜
Q.커버드 콜이란?
주식을 매수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
위의 콜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 콜옵션: 미리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 풋옵션: 미리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Q.커버드 콜 옵션을 하는 이유?
주식을 미리정한 가격에 살수있는 권리(콜옵션)의 매도를 통해 주가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경우 옵션 프리미엄도 비싸지고,
비싼 옵션 프리미엄으로 높은 분배금을 지급 할 수 있게 됩니다.
2.커버드콜 예시
종목 A | |
1주당 가격 | $200 |
옵션 만기일 | 25년 3월 1일 |
옵션 프리미엄 | $50 |
※옵션 만기일 = 옵션게약의 유효기한.
투자자는 종목A를 20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
(=콜옵션)를 옵션 프리미엄 50달러를 줬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1 주가 상승시
만기일 25.3.1. 종목A의 주가가 올라
$200 → $300가 되었습니다.
주가가 올랐으니 투자자는 약속대로 200달러를 주고 콜옵션을 행사해 주식A를 매수할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현재가 $300의 A주식을 $250($200 + 프리미엄 $50)를 주고 매수한 셈.)
단순하게 생각해 투자자는 커버드콜 전략으로 $50수익을 얻었습니다.
Q. 금융사는 어떨까요?
$300인 A주식을 $200에 매도했으니 $100손실입니다.
하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50을 받았으니 결과적으로 $50 손실입니다.
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대한 수익에 제한이 발생했고, 금융사는 손실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2-2 주가 하락시
25.3.1. A주가가 $100으로 하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가가 하락했으니 투자자는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겁니다.
즉, 만기일 현재 100달러로 살수있데 굳이 200달러를 주고 매수 권리를 행사하지않겠죠
▷ 콜옵션을 보유한다고 꼭 행사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옵션 행사 여부는 보유자의 선택사항.
결과적으로 투자자는 콜옵션 프리미엄 $50만큼만 손해를 보게됩니다.
Q. 금융사는 어떨까요?
A주가 $200에서 $100하락으로 $100손해입니다.
하지만 옵션 프리미엄을 받았기 때문에 $50 상계처리하면 결국 $50 손해를 봤습니다.
▶ 금융사는 항상 손해?
앞서 커버드콜 투자 예시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죠?
주가가 상승해도 하락해도 금융사가 손해이듯 싶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럴일은 없죠. 금융사가 손해를 본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옵션 프리미엄 수익에 있습니다.
주식 가격이 급등할 경우
투자자의 콜옵션 행사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가 손실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주식A의 가격이 크게 오르지않을 경우,
콜옵션 매도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게됩니다. (옵션 프리미엄)
금융사는 옵션 프리미엄의 행사 가격와 만기일을 적절히 선택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장점
- 콜옵션 매도로 생기는 프리미엄은
고배당 형태로 투자자에게 지급됩니다. - 기초자산 가격의 하락에도손실을 일부 회피 가능.(콜옵션 행사하지않음)
- 일반 주식, ETF와 달리 투자자의 입맛에 맞는 세부적이 전략 제공
- 주가 상승의 수익제한이있지만 변동성 리스크는 줄어듦
단점
- 강세장일 경우 수익에 제한이 생김
- 수수료가 높음 편임
- 다소 복잡한 수익구조로 예상 수익률 계산이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