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하락의 의미와 이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환율의 뜻
우리는 종종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환율이 내렸다”
“원화 평가절하”
“원하 평가절상” 과 같은 표현을 경제 기사에서 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예를 들어, 2025년 1월 2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이라면
1달러를 우리나라 돈으로 교환할 때
1,480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환율”이라고 하면 1달러 환전을 위해 필요한 원화의 금액
즉, 원달러 환율을 뜻합니다.
달러 외에 다른 외화에도 환율은 적용됩니다.
일본 엔화를 기준으로 한 환율은 ‘원엔 환율’
유럽 유로화를 기준으로 한 환율은 ‘원유로 환율’이라고 표현합니다.
2. 환율상승과 하락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가 당선되었습니다.
이미 강달러가 지속되는 상황이었는데,
트럼프 당선 이후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찍었습니다.
환율상승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대선 결과가 나오기 3개월 전만해도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갔었지만
당선이 확정된 이후 12월에는 1,47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1,400원을 넘을 때만 해도 우려가 많았는데,
이제는 1,500원까지도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평가절하, 평가절상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합니다.
이것을 ‘원화 평가절하’라고 합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원화 가치가 상승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데
‘원화 평가절상’이라고 부릅니다.
3. 환율 전망
환율전망은 주식 시장 전망보다도 어려워서 “신의 영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에 대한 예상은 가능하지만,
잘 맞추기는 불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환율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변합니다.
달러 수요가 많아지면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달러 수요가 줄어들면 달러 가치가 하락합니다.
4. 환율의 영향
환율 변동은 수출과 수입 기업 모두에 큰 영향을 줍니다.
- 환율 상승 영향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기업에 유리합니다.
$100짜리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환율이 1,300원일 때 이 기업은 제품 1개 수출로 13만 원의 수익을 얻게되지만,
환율이 1,500원으로 상승했다면 이제 15만 원을 벌게 됩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수입 기업에는 불리합니다.
$100짜리 제품을 수입하려면 13만 원을 주면 됐지만 환율 상승으로 15만 원을 지불해야 하므로 손해가 발생합니다.
- 환율 하락 영향
수출기업에는 불리하고, 수입 기업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5. 정리
환율은 국내 경제 상황과 달러의 수요와 공급,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 유입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환율이 상승했다는 건 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이고
환율이 하락했다는 건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입니다.
오늘은 환율의 뜻과 관련 용어 그리고 환율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영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경제 전문가들도 맞추기 힘든게 환율전망입니다.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판단하기보다는 환율을 이해하는 것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