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나 재난 시 119 신고 는 이렇게! 실전 예시와 꿀팁 정리
화재나 사고를 목격했을 때, 빠르고 정확한 신고는 초기 대응의 핵심입니다.
아래는 실제 119 신고 상황을 바탕으로 구성한 예시와 함께, 당황하지 않고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1. 119 신고 기본 구조
“119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여기 ○○동 ○○아파트에서 불이 났어요!”
- “불이 난 위치는 ○동 ○층이고, 연기가 많이 나요.”
- “사람이 안에 있는 것 같아요.”
- “신고자는 ○○○, 휴대폰 번호는 010-xxxx-xxxx입니다.”
Tip:
- 위치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 (건물명, 번지수, 건물 외형 등)
- 인명 피해 여부, 화재 정도, 연기 여부 등을 짧고 명확하게 전달
- 전화는 끊지 말고, 구조 요청 시까지 대기
2. 상황별 예시 대화
(1) 주택 화재 목격 시)
“○○동 ○○주택에서 불이 났어요. 2층 창문에서 연기가 나고, 사람이 안에 있는 것 같아요.”
(2) 차량 화재 목격 시)
“고속도로 ○○IC 근처 도로 위 차량에서 불이 났어요. 차 번호는 12가 3456입니다.”
(3) 쓰러진 사람 발견 시)
“○○공원 입구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숨을 쉬지 않는 것 같고, 반응도 없어요.”
3. 119 신고 시 주의할 점
- 장난전화는 처벌 대상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 통화 중 당황하지 않도록, 사전 연습이나 가족과의 역할극도 효과적
- GPS가 안 잡힐 수 있으니, 평소에 위치를 정확히 숙지
4. 유용한 팁
- 고속도로 등에서는 도로 위 번호판을 참고
- 화재 시 소화기 사용 가능 여부도 함께 말해주면 판단에 도움
- 신고 후, 가능한 한 현장 이탈 말고 구조대 도착까지 주변 정리 및 유도
5. 119 신고 순서 (유형별)
1. 의식 없는 사람 발견 시 (심정지 의심)
- 반응 확인: 어깨를 가볍게 흔들며 “괜찮으세요?”라고 외치기
- 숨 쉬는지 확인: 가슴 움직임, 숨소리 확인 (10초 이내)
- 119 신고 요청: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119에 전화해 주세요”라고 역할 지시
- AED 요청: 자동심장충격기가 근처에 있으면 요청
- 심폐소생술 시작: 반응 없고 호흡 없으면 가슴 압박 시작 (분당 100~120회 속도)
→ ※ 교육받지 않은 경우에도 119요원이 전화로 CPR 방법 안내
2. 술에 취한 사람이 쓰러져 있을 때
- 의식 확인: 반응이 없더라도 단순 주취인지, 의식불명인지 구분 필요
- 호흡 상태 체크: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
- 구토 여부 확인: 구토한 경우 머리를 옆으로 돌려 기도 확보
- 119 신고 판단 기준:
- 반응 없음 / 의식 불분명 / 호흡 이상 / 다친 흔적 있음 → 즉시 119 신고
- 단순 주취로 보이고 호흡·의식 괜찮음 → 주변인 보호 요청, 계속 관찰
※ 기억할 것!
- “의식, 호흡, 반응” 3가지를 먼저 확인
-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명확하게 역할 지시:
“당신은 AED 찾고, 당신은 119 신고해 주세요” - 119는 응급처치 지시까지 해주므로 절대 끊지 말고 통화 유지
6. FAQ
Q1. 119 신고할 때 말이 너무 헷갈릴 것 같은데, 꼭 순서를 지켜야 하나요?
A. 꼭 순서대로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위치, 화재 유무, 인명 피해 여부는 우선 전달해야 합니다.
Q2. 신고 중 전화가 끊기면 어떻게 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신고자의 위치나 전화번호가 기록되기 때문에 소방관이 다시 연락하거나 출동할 수 있습니다.
단, 위치 정확도는 GPS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소는 반드시 말로 전달해 주세요.
Q3. 문자나 앱으로도 119 신고가 가능한가요?
A. 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긴급신고 문자 서비스(119-응급문자)’가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