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세금 이야기 “KODEX S$P500, SPY, etc.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들인데 세금이 다르다?”
ETF는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데요. 상장 위치와 투자 대상에 따라 국내 상장 ETF, 국내 상장 해외 ETF, 해외 상장 ETF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이런 분류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 규정을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국내 상장 : ETF 세금 비과세와 세율15.4%
국내 상장 ETF는 한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장 지수 펀드를 의미합니다. 한국 시장 지수를 추종하거나 해외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인데요. 국내상장 ETF 중에서 주식형과 그외 기타형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세부적으로 나누면 복잡해지기 때문에 국내상장 ETF를 주식형, 그외 국내상장 해외ETF는 기타형으로 이해하면됩니다.
1-1. 국내상장ETF
국내상장 ETF는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이 비과세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KODEX KOSDAQ150을 22,000원에 매수하고 주가가 올라 32,000원에 매도를 했습니다. 매매차익 10,000원이 발생했는데요. 이 수익금 1만원에 대해 세금이 없고 그대로 투자 수익이 실현됩니다.
(세금 외에 각종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을 경우)
1-2.국내상장 해외ETF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 S&P500, 나스닥100지수를 추종 TIGER 미국 나스닥 100 ETF등이 있습니다.
국내상장 해외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참고로 국내 상장이라해도 주식형이 아닌 원자재, 채권, 레버리지, 금 등에 투자하는 기타형도 같습니다.
1-3. ETF 세금 : 분배금
ETF에 투자로 얻는 배당금에 대해서는 국내ETF 구분없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합니다.
참고로, 국내 ETF는 손익통산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손익통산이란? 총 이익과 총 손실을 합산하여 순이익, 순손실을 산출하는 방법입니다. A주식으로 100만원의 수익, B주식으로 150만원의 손실이 났다면 손익통산 적용시 50만원의 총 손실이 계산됩니다. 손익토통산이 적용되지 않으면 100만원 수익에 대한 세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2. 해외 상장 : ETF 세금 22%와 15%
해외상장 ETF는 해외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를 뜻합니다. 해외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해야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해외 상장 ETF는 각국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하고, 해당 국가의 세법에 따라 세금이 부과됩니다. 나라들은 세금 조약을 체결해 이중 과세를 바이하고 있는데요. 아래 설명드릴 세금 체계는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합니다.
2-1. 해외상장ETF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합니다. 단, 연간 250만원까지는 비과세입니다.
만약 SPY에 투자해 200만원, IWM에 투자해 150만원의 수익이 생겼습니다. 총 35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는데요. 여기서 250만원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50-250=100만원으로 수익금 100만원에 대한 양도소득세 22%만 부담하면 됩니다.
연간 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외에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손익통산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수익 500만원 손실300만원이라면 수익500- 손실300= 수익200만원입니다.
2-2 분배금
15%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됩니다.
국내상장, 해외상장 할것 없이 분배금은 은행 예금의 이자소득으로 봅니다.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됩니다.
3. 정리
ETF 세금 관련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한번 알아두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간단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국내상장ETF: 매매차익 비과세, 분배금 15.4%. (국내상장된 기타ETF는 매매차익 15.4%과세)
해외상장ETF: 매매차익 22%(연간 250만원 비과세), 분배금 15%.
국내 주식형ETF의 매매차익 비과세, 해외ETF의 연250만원 비과세 혜택만 기억해도 절세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해외상장 ETF의 분배금 확인하기 : 시킹알파
투자 리스크 파악하기 : 추적오차, 유동성, 비용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
경기 후퇴기를 대비하자 : 금투자 방법 4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