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ETF SHY IEF TLT :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비교

미국채 투자에는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각각을 대표하는 ETF로 1~3년(단기채) SHY, 7~10년(중기채) IEF, 20년이상(장기채) TLT가 있는데요. 채권은 만기 기간에 따라 투자 성격과 리스크의 크기가 다릅니다.
위 3가지 ETF를 비교해볼게요.

미국채 소개를 위해 SHY IEF TLT가 써있고 그 배경은 성조기이다.
미국채 SHY IEF TLT

1. 미국채 기간별 ETF

미국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으로 분산 투자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투자 상품이죠.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나누어 확인해보겠습니다.

1-1 단기채권 ETF : SHY

SHY는 만기 1년에서 3년 이내의 미국 국채에 투자합니다. 채권은 만기가 짧을 수록 이자율 변동에 덜 민감해 리스크도 적습니다.
만기가 짧아 자금 회수를 빠르게 할 수 있고,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가치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1-2 중기채권 : IEF

만기 7년~10년 미국 국채입니다. 중기채는 단기채권 보다 변동성이 높고, 그만큼 수익률도 높습니다. 단기채와 장기채의 중간 성격을 가집니다.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단기채보다 많이 받게 되는데요. 투자 위험은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고, 기대 수익률은 높은 경우 선택 가능한 옵션입니다.

1-3 장기채권 :TLT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 에 투자합니다. 장기채권은 만기가 긴 만큼 위험도 높습니다. 보통 안정적인 투자처로 채권 투자를 많이 생각하는데, 장기채권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가 큰 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투자 시점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2. 미국채 ETF 기본 개요

2-1 운용사 및 총 수수료

단기채 SHY : BlackRock운용, 총 수수료 0.15%, 현재가 $83.15
중기채 IEF : iShares운용, 총 수수료 0.15%, 현재가 $98.88
장기채 TLT : iShares, 총 수수료 0.15%, 현대가 $100.41

수수료는 0.15%로 모두 동일합니다. 1주당 가격도 80~100달러 정도네요. 모두 월배당ETF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수익률과 배당금을 자세히 비교해 볼게요.

2-2 수익률 및 배당금

미국채 SHY IEF TLT 수익률 차트
미국채 SHY IEF TLT 수익률

SHY 수익률 : 1개월 0.94%, 6개월 3.93%, 1년 6.62%. 최근 1년간 배당 수익률 3.67%입니다.

IEF 수익률 : 1개월 1.86%, 6개월 6.51%, 1년 9.3%. 배당 수익률 3.23%.

TLT 수익률 : 1개월 3.55%, 6개월 8.48%, 1년 10.82%. 배당 수익률 3.6%

채권 만기 기간이 짧을 수록 투자 위험이 적고, 기대 수익률도 낮습니다. 각각의 성과를 비교해보니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는데요. 고금리가 유지되면서 장기채권의 손실이 컸는데,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 회복을 했습니다. 미국 연준에서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회복세가 더 커졌고, 덕분에 장기 채권의 수익률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3. 운용 규모

순 자산 총액 기준 운용 규모가 가장 큰 건 $63,893.10MM인 TLT입니다. 그다음으로 중기채권 IEF가 $34,515.30MM입니다. SHY는 $23,742.40MM입니다.
전체 채권 ETF를 기준으로 봤을 때 세가지 모두 안정적인 운용 규모를 갖추고 있는 인기ETF입니다.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느낌인데요. 3일간 장기채권의 자금 유출이 많았습니다.
단기, 중기채권에는 자금 유입이 많았고요. 아마도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서 그 심리가 채권 투자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4. 미국채 ETF 정리

시장에서는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된 듯한 모습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막상 금리 인하가 시작 되더라도, 예상보다 채권의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 국채에 투자하더라도 채권 만기 기간에 따라 어떤 ETF를 고를지 생각해 봐야하는데요.
앞서 기간별 채권을 비교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을 대비해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고 금리 변화에 덜 민감한 것을 선호한다면 SHY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히 균형 잡힌 수익률과 리스크를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중기채 IEF가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고, 장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높은 수익률은 기대한다면 TLT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각 ETF의 특징과 투자 목표에 맞게 선택한다면 장기적으로 투자 목표에 걸맞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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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채권 이제 괜찮나요?

단기채권 ETF는 만기 1년~5년 이내인 채권을 뜻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채권에 쏠렸는데요. 이러한 기대와 달리 고금리가 지속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채권의 가격도 기대만큼 오르진 못했죠. 만약 장기 채권에 투자를 했다면 걱정이 많았겠지만, 단기 채권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리스크가 그만큼 낮기 때문인데요. 채권의 만기는 짧을수록 변동성이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갖춘 채권투자는 단기채권을 의미하죠. BSV와 SHY는 단기채권 ETF중 시가총액 기준 1위와 2위입니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해보면 단기 채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기채권 BSV와 SHY가 궁금해

BSV는 vanguard(뱅가드), SHY는 iSHARES(아이셰여즈)에서 운용하는 단기채권 ETF입니다. BSV(2007.4.상장)와 SHY(2002.7.상장)는 17년이상 운용되고있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장기간 운용되어 왔다는건 그만큼 신뢰받고 성과에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BSV:[1-5년만기 미국채 및 회사채] AUM $33,460.2M

SHY: [1-3년 미국채] AUM $23,728.1M

채권의 종류는 국채와 회사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두 AUM(순자산총액) 2백만달러 한화로 30조가 넘는 대형ETF입니다. 운용규모가 크다는건 그만큼 자금 유동성이 활발하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의 위험도 없고,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ETF입니다.

운용규모만큼이나 중요한건 수수료율 입니다. BSV 0.04%, SHY 0.15%로 뱅가드의 BSV의 수수료가 아주 낮은 걸 확인했습니다. 투자하는 채권의 종류와 비중이 다르긴 하지만 낮은 수수료율은 ETF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순자산총액

순자산총액(AUM)은 관리하는 총 자산 가치를 뜻합니다. (=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이 유입돼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총액.) AUM이 중요한 이유는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할 수록 유동성이 높아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없다면 매매가 잘 이뤄지지 않고, 가격의 왜곡이 발생할 확률이 커집니다. 그리고 규모의 경제에 따라 AUM이 클수록 운용에 필요한 비용이 낮아지게 됩니다.

 

투자 구성과 수익률

ETF를 구성하는 종목 수는 1개부터 수백개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채권 ETF 역시 구성 종목은 단일 채권이 아닌 여러 개의 채권으로 보유하고 있는데요. BSV의 경우 구성 종목 수 2,748개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본 ETF들 중 가장 많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네요.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이  4.3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HY는 119개 종목으로 구성되었고, 상위 5개 종목 비중이 전체의 18%를 차지합니다.

최근 성과를 보면 BSV의 1개월 수익률은 0.73%, 6개월 4.13%, 1년 7.51%, 5년 1.4%입니다. SHY의 1개월 수익률은 0.54%, 6개월 3.47%, 1년6.27%, 5년 1.26%입니다.

전체 기간에 걸쳐 BSV의 성과가 SHY를 앞서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종목 구성과 비중, 그리고 수수료에서 발생합니다.

BSV의 많은 종목 수는 SHY와 비교했을때 더 높은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그 근거로 ETF의 초과 수익률을 의미하는 알파와 시장 대비 위험도를 나타내는 베타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파와 베타 모두 BSV가 SHY보다 약간 더 높은 걸 알 수 있는데요. 이것은 단기 채권끼리 비교해서 나타날 수 있는 차이로 전체 시장과 비교했을때는 둘 모두 베타는 시장과 유사한 수치를 갖고 있습니다.

단기채권 ETF 수익률 차트
단기채권 BSV, SHY 수익률

알파(Alpha) Check!단기채권 ETF -0.01~0.03 정도

알파는 ETF에서 투자 성과의 초과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간단하게 식으로 만들어보면, ETF수익률에서 시장의 평균수익률을 뺀 수치입니다. 알파가 높을 수록 해당ETF가 시장 평균을 넘는 수익을 만들어냈다는 의미입니다.

 

베타(Beta) Check! 단기채권 ETF 1.03~1.07 정도

베타는 시장의 변동성을 측정해 시장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베타 값 1은 시장과 동일한 변동성을 나타냅니다. 1을 초과하면 시장의 흐름보다 큰 변동성을 갖습니다. 1보다 작다면 시장보다 덜 민감해 안정적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베타 수치가 1.5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시장이 1%상승한다면 해당ETF는 1.5% 상승할 것으로 예측 가능합니다. 반대로 시장이 하락하면 1.5%만큼 하락 할 수 있는것이죠.

 

안정성을 중요시한다면 단기채권입니다.

단기채권은 만기가 짧아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이런 특성은 금리 인상 시기에 그 장점이 더욱 부각됐는데요.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을때 장기채권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단기채권은 하락폭이 크지않아 자산 보존에 유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위험 회피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상품입니다. 다른 투자 자산군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 목표에 맞게 단기 채권을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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