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계수 ETF 분산투자 제대로 하려면? 상관관계 확인법 3가지

상관계수
상관계수는 두 값을 비교해 상관성을 따지는 척도입니다.


주로 투자를 할때에 접하게 되며
두 자산의 상관계수가 낮을수록 분산 투자 효과가 커집니다.

상관계수란? 그 뜻과 값을 알아보고
나의 투자종목 포트폴리오가 적절히 분산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을 보고 나면, 투자하고 있는 자산군의 상관관계를 직접 찾을 수 있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1. 상관계수란?

두 개의 자산군 가운데 한쪽의 변화에 따라 다른 한쪽이 변하는 관계의 정도를 나타낸 값.


상관계수의 범위는 -1~1입니다.

  • 한쪽이 증가할 때 다른 한쪽도 증가하면
    양(+)의 값 = 정적 상관
  • 한쪽이 증가할 때 다른 한쪽이 감소하면
    음(-)의 값 = 부적 상관

2. 상관계수 1일때

A와 B 두 자산의 상관계수가 1이라면
분산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보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VOO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동일한 전략의 ETF입니다.

이 둘의 상관계수는 1입니다.

SPY와 VOO에 투자했다면
분산투자가 아닌 같은 자산에 투자한 셈입니다.

투자자의 견해에 따라 다르겠지만
S&p500 추종 SPY와 NASDAQ 추종 QQQ에 투자하는 것도
그리 좋은 분산투자라고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둘의 상관계수는 0.95]

3. 상관계수 -1

A와 B 두 자산군의 상관계수가 -1의 값을 가질 때 분산투자 효과가 가장 큽니다.


주식 투자와 동시에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두 자산의 흐름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비교해 본 결과
주식과 채권의 상관계수는 -0.005입니다.

4. 상관계수 0

etf를 예로 들어보면,

기초자산의 역방향을 추적하는 인버스가 -1의 값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테슬라에 투자하고, 테슬라 인버스를 매수한다고 완전한 분산투자라고 볼 수 없죠.

주식 종목을 섹터별로 구분했을 때 0~0.7정도의 값이 대부분입니다.

▷ 정리

상관계수는 -1 부터 1 그 사잇값으로
-1에 가까울수록 분산투자 효과는 커지고,
+1에 가까울수록 분산투자 효과는 줄어듭니다.

투자 분석이론에서 상관계수 1의 값을 제외하고
투자 자산수를 늘리게 되면 리스크가 줄어들게 됩니다.

5. 확인 방법

상관계수의 뜻과 그 값의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그럼 상관계수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상관계수 확인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5-1.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KRX정보데이터시스템은 국내상장 종목의 상관계수를 찾을 때 활용합니다.

상관계수


KRX정보데이터시스템 → 깊이있는 통계 → 투자분석정보 → 가격정보 → 수익률상관관계 순서로 이동

종목명을 조회하면 상관계수가 높은 종목부터 결과 값이 나옵니다.


만약 특정 종목을 비교하고 싶다면
상단에 종목 비교를 선택하세요. 최대 10개까지 가능합니다.

5-2. ETFScreen

https://www.etfscreen.com

미국상장 ETF 상관계수를 비교할 수 있는 etf스크린입니다.


QQQ와 타ETF의 상관계수를 확인해 보니
같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QQQM은 상관계수 1.
S&P500지수 추종 SPY는 0.95
나스닥100 인버스 SQQQ는 -1입니다.

(다른 종목이 궁금하다면 맨 마지막 주소에 해당 종목명만 바꿔서 확인하세요.)

5-3. 기타

수익률 차트를 비교해 보는 것으로 상관계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나스닥100지수 추종 QQQ와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TLT의 수익률 비교차트입니다.

QQQ와TLT의 상관계수는 -0.07입니다.

차트를 보면 QQQ는 상승하고있는 반면 TLT는 하락추세입니다.

상관계수를 정확히 알지 못해도 주가 이동선을 비교해 대략 파악이 가능합니다.

차트로 비교하는건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더 명확히 보입니다.

ETF 비교 선택

ETF를 선택할 때 상관계수가 1이라면 그중 한개만 선택해 투자하면됩니다.

같은 섹터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비교해봤으니 참고해보세요

나스닥100 QQQ vs QQQM

S&P500 SPY vs VOO vs IVV vs SPLG

코스피200 TIGER vs KODEX

채권ETF 단기 vs 중기 vs 장기

하락장 버티는 ETF 조합

하락장 주식시장이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들의 심리적 압박이 생기고

손실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마련이죠.

이번엔 주가가 하락할 때 자산을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투자자산과 관련 ETF 종류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하락장

채권

경기순환 사이클에서 경기침체 하락장 에 접어들게 되면 많은 투자자들은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갖습니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식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인데요.

시장 전체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국채나 BBB등급 이상(투자 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종류

대표적인 채권 ETF로는 단기채 SHY, 중기채 IEF , 장기채 TLT가 있습니다.

모두 미국 국채에 투자합니다.

이 외에도 투자 등급의 회사채 투자가 가능한 LDQ가 있는데

구성 종목이 2,823개로 LDQ를 1주만 매수해도 미국 내 BBB등급(=투자적격) 이상의 회사채 2,823개에 분산 투자하는 셈입니다.

경기방어주

경기가 불확실한 시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꾸준히 소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생활필수품과 건강,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헬스케어

전기, 가스와 같은 유틸리티 섹터가 경기 방어주로 분류됩니다.

ETF 종류

프로터 앤드 갬블, 코카콜라, 월마트와 같은 필수 소비재 기업들에 투자하는 XLP와 VDC,

제약회사, 의료기기, 헬스케어와 관련된 산업에 투자하는 XLV,

에너지 서비스와 관련된 유틸리티 섹터 XLU.

고배당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고배당 주식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도 꾸준하게 배당금을 지급해 줍니다.

고배당 주식은 성장주보다 리스크가 낮아 특히 시장의 불안감이 높고 시장의 하락 또는 정체기에

좋은 투자 성과를 보여줍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배당금이 증가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ETF종류

한때 서학개미 매수 1위로 인기 최고였던 고배당 SCHD.

배당 수익률이 높은 대형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VYM

S&P500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금융, 부동산 섹터에 주로 투자하는 SPYD가 있습니다.

인버스

인버스는 투자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게 되는 투자 방법입니다.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단기투자로 활용하기 좋은데요.

인버스는 기초자산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선물, 옵션, 스왑 등의 거래를 활용하게 됩니다.

파생상품은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거래 비용과 재조정 등 운용 보수가 높습니다.

예시

S&P500지수를 역추격하는 SH

NASDAQ100지수와 반대로 운직이는 PSQ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방향을 추적하는 DOG

좀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레버리지 인버스 ETF도 있습니다.

S&P500지수의 3배 역방향을 추적하는 SPXU

나스닥100지수 3배 인버스 SQQQ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러셀2000 3배 인버스 TZA 입니다.

정리

하락장에서 투자를 고려해 볼만한 투자자산과 관련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채권, 경기방어주, 고배당, 인버스

채권과 고배당 ETF의 경우 경기 하락 국면이 아니어도 분산투자를 위해 일정 비율로 가져가는게 리스크 관리에 좋습니다.

인버스는 하락이 예상될 때 단기투자로 접근해야 하며,

장기투자시 추적 오차가 누적돼 실제 수익과 기대 수익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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