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U ETF 미국 유틸리티 섹터에 투자. 유틸리티의 기본 개념과 유틸리티섹터 순자산총액 1위 XLU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1. 유틸리티
- 유틸리티 섹터는 주가 상승으로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 관련 기업들은 전기, 수도, 가스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습니다.=필수 서비스
- 기후 변화 대응 정책으로 성장 가능성도 존재하죠.
그런데 최근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가 상당히 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이유로는 전력공급난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전력 공급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의 시행, 극단적인 기후 변화, 경제 회복 등 앞으로 전력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유틸리티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XLU ETF 개요
- 운용사: SPDR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기초지수: S&P Utilites Select Sector
- 상장일: 1998. 12. 16.
- 순자산총액: $18,255M
- 총 수수료:0.09%
- 현재가: $79.76
XLU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유틸리티 회사에 분산 투자합니다. 전기, 수도, 가스, 재생 가능 에너지와 같은 필수 서비스 제공 업체들인데요.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특성이 있어 위험회피형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섹터입니다.
2-1 XLU ETF 종목 구성(상위5개)
- 넥스트라에너지 14.32% (주로 태양광, 풍력을 통해 전기 생산, 전통적인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도 투자)
- 서던 8.38% (미국 남부지역 전기와 가스 공급, 특히 석탁과 천연가스를 활용해 전력생산)
- 듀크에너지 7.62% (미국 북동부, 남부지역 전력 공급, 강력한 인프라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5.43% (주로 전력 도매 및 소매시장에서 활동, 에너지 소비 최적화에 초점)
- 아메리칸 일렉트릭파워 컴퍼니 4.52% (발전소, 재생가능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
S&P500유틸리티 섹터 지수를 추종하며, 전통적인 발전소 운영 기업과 청정에너지 전환 중인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2-2 XLU ETF 수익률 확인
24.9.24.기준
- 1개월 : 6.46%
- 3개월 : 15.14%
- 6개월 : 26.74%
- 1년 : 30.15%
- 5년 : 7.67%
2-3 주가 전망
분석가들의 구성 종목에 대한 매매 의견을 종합해 보면, 매수 24개 보유 9개로 종합 매수 의견입니다.
12개월 예상 최저 목표가는 $70.78이고, 최고 목표가 $91.79입니다.
현재가 $79.76 대비 약 1.9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결과입니다.
이 수치는 제가 지난 6월 살펴본 결과보다 낮아진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사이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겠죠.
이런 거 보면 참 매수 적기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력 수요 증가와 공급난 우려가 커지면서 유틸리티 섹터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정보 기술 관련주들이 주춤하는 순간, 그 사이를 유틸리티, 리츠, 필수 소비재 섹터가 메꿔주는 느낌이 드네요.
3. 유틸리티 ETF : VPU비교
XLU와 자주 비교되는 VPU가 있습니다.
XLU의 투자 종목 수는 34개, VPU는 69개인데요. VPU의 경우 유틸리티 관련 기업에서도 중,소형주를 포함 폭넓게 투자합니다. 상대적으로 XLU는 대형 유틸리티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데요. 상위 10개 종목의 구성이 거의 같고, 비중이 50% 이상으로 유사한 성과를 나타냅니다.
순자산 총액기준 XLU가 VPU보다 약 2.2배가 더 크고, 수수료는 0.01% 낮습니다.
기본 정보만 비교해 봤는데,
유틸리티 ETF 중 운용 규모도 가장 크고 수수료율이 낮은 XLU를 많이 선택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4. 정리
XLU ETF는 유틸리티 대형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지금의 시장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추가로 주가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게 유틸리티 섹터입니다.
이런 예상은 경기 순환 사이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금 미국은 경기 확장기의 막바지입니다. 경기 순환에 따라 곧 후퇴기에 접어든다는 걸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8월부터 해소되었고, 금리 인하가 시작되었습니다.
몇 가지 지표들을 종합해서 생각해 보면 하반기 xlu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시장에서는 이미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기도 하네요.